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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tv 단맛 설명에 대해 팩트로 반박하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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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이란 산소, 탄소, 수소로 이루어진 화합물을 뜻하며 주로 Cn(H2O)m의 분자식으로 나타나고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를 모두 포함한 말입니다.

따라서 포도당이나 설탕 또한 탄수화물의 일종이며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당류가 된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탄수화물과 다당류의 개념을 혼동하시고 계시네요. 그리고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당은 단당류인 포도당 뿐입니다.

이당류인 설탕이 곧바로 에너지원으로 쓰인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다당류에서 이당류로 분해되는 과정이 없는 것 뿐이지

그 외에는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에서 다르게 반응한다는건

어찌보면 맞는말이지만 어찌보면 또 틀린 말입니다. 이건 단순한 말장난이며 전혀 의미가 없는 말입니다. 


설탕은 죄가 없다라는 말을 완전히 오해하고 계십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소비되는 열량입니다.

설탕, 녹말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탄수화물을 많이먹으면 비만이 온다는 말 때문에 탄수화물이 살로 변해서

살이 찐다고 생각하시기 쉬운데 사실 살로 변하는건 지방이고 탄수화물은 가장 먼저 애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지방의 소모를 막아

그로인해 살이 찌는 것입니다. 즉, 지방섭취를 과다하게 하지 않으면 탄수화물만으로는 크게 살이 찌지 않습니다.

다만 흔히 먹는 과자류나 군것질거리엔 과당과 지방이 모두 포함된 경우가 많기에 문제가 되는것이지 설탕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따지고보면 설탕 또한 비만의 원인이 아니지 않느냐 라는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사실 원인 중 하나가 맞긴 합니다.

하지만 이는 설탕문만 아니며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밥이나 밀가루에 포함된 녹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먹는 녹말과 설탕의 양을 비교해본다면 녹말과 설탕중 어디에 더 비만의 원인이 큰지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이 쉽게 나올것입니다. 그런데 한동안 설탕만을 과도하게 비만의 원인이라는 말이 나왔었죠.

이러한 경위에서 설탕은 죄가 없다라는 말이 나온것입니다.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해서 담배 옹호자나 대마 옹호자와 비교를 하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문제되는건 말씀하신 중독성이 맞습니다만 이 중독성이라는 말이 좀 과장된 감이 있습니다.

중독이란건 독성에 노출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예를드신 담배(니코틴), 알코올등은

그 자체로서의 독성이 있기에 중독성이라는 말을 쓰는것이고 흔히 생각하는 담배 중독,

게임 중독같은 중독의 개념은 사실 의존성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합니다.

그런데 ‘설탕중독’이라는 말은 설탕을 이루는 이당류에 독성이 있다는 말인데 당연히 말도 안되는 말이고

약간의 의존성이 있는 설탕을 언론에서 좀 더 자극적이게 ‘중독성’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사실 여기까진 큰 문제는 아닙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미 중독이라는 말은 게임중독과 같이 어느정도 그 의미가 확장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단순히 같은 중독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몸의 에너지원인 당류를 유해물질인 니코틴, 알코올 더군다나

환각증세를 일으키는 대마와 비교를 하시는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설탕에 의존성이 있다고 해서 니코틴이나 알코올의 의존성과는 비할 바가 못되구요.

정말 경악스러워서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어찌 깊은 지식 없이 다른 사람의 전문성을 그렇게 무시하는 것인가요...

그 사람들에게 죄가 있다구요? 세상에나... 어찌도 이리 오만하신건가요...


그리고 의사 말을 들으라고 하셨죠? 당뇨병 환자에겐 설탕 뿐 만 아니라 모든 탄수화물이 해롭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소금은 그냥 다 같은 소금이라고 하셨죠? 탄수화물도 다 같은 탄수화물입니다. 좋은 당, 나쁜 당 그런거 없습니다.

녹말, 설탕 똑같은 당류입니다. 당뇨병 환자들에겐 이 모두가 치명적이구요. 


그리고 사실 대중들이 설탕은 죄가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과다한 설탕의 유해함을 모르는게 절대 아닙니다.

대중은 멍청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러한 말 한두마디로

멍청하게 과도한 설탕 섭취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대중은 현명합니다. 가르쳐야 할 대상도 아니구요. 스스로 오랜시간 공부하신

깊은 지식의 분야가 아니라면 정보전달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전달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