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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 돌리는 한국 음주문화,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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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간단하게 술만 마셔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될

위험이 4배로 증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게되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암과 위염, 위궤양의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서구권과 비교하여 특히 우리나라 성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높은 이유는 '술잔 돌리기' 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6월 27일에 이선영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10~2014년

'혈청 항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항체 검사' 에서 음성인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267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러한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항체 검사 음성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3년의 추적 조사 뒤 감염률은 97% 이였으며 이번에 진행되었던

연구의 결과는 대한내과학회지에 포함되었습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험이 비음주자의 4.4배였습니다,

일주일에 15잔, 여성 8잔 이상 마시는 심한 음주자들는 감염 위험이 6.8배로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단순히 술만 마셔도 감염 위험이 높아진 이유로

술잔 돌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인 사이의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주로 음식물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활동성 감염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감염자가 사용한 잔을 여러 사람이 돌려 사용하면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험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험 때문에 찌개를 덜어서 먹는 문화가

일반화된 것처럼 술잔 돌리기도 지양해야 할 문화라는 사실이 증명된 것입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주 문화인 술잔 돌리기가 구강 대 구강 감염의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한국인에서만 음주량이 독립적인 감염 위험 인자로 증명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연구팀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연간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2.13% 에서 2.79% 이였는데요, 반면에 서구권에서는 인구가 밀집되어있는

군대나 감염자가 많은 병원의 특수 환경을 제외하면 0.09~0.34% 밖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 연구팀은 우리나라 위암 검진 시스템에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대한 진단이 누락되어 있으며 감염자에 대한

제균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