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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간지럼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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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럼" 은 무엇일까?


간지럼이란 신체의 민감한 부분이나 피부에 자극을 줄 때, 신경계의 혼란으로 느껴지는 일종의 쾌감이자 고통을 말한다. 

물론, 모기에 물리거나 상처가 나서 긁을 때도 "간지럽다"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그때의 간지럼은 itch(가렵다, 간지럽다) 이고, 우리가 알아볼 간지럼은 tickle(간지럽히다, 간지러움) .

즉, 일종의 흥분이나 압박을 하는 행위라고 보면 된다. 

발바닥이나 겨드랑이, 옆구리를 간지럽히면 간지럼이 느껴지며

웃음이 나오게 되는데, 물론 남이 해야지 본인이 하면 간지럼을 대부분은 느낄 수 없다. 

그렇다면 간지럼은 도대체 왜 느끼게 되는 걸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피부 아래에 있는 신경 말단이 흥분할 때, 피부 아래쪽에서 통증, 온도 등 모든 촉각을

느끼고 수용할 수 있는 감각수용체가 있는데, 간지럼을 태우면 이 감각수용체가 반응하여 간지럼을 느낀다고 보면 된다.

간지럼을 타는 이유는 뇌에서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보호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앞서 말했지만, 간지럼을 타는 부위는 옆구리, 겨드랑이, 발바닥 등은

피부가 얇고, 말초 신경이 아주 세밀하게 발달되어있으며 대체로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때, 외부 자극이 느껴지면 

우리 뇌에선 

"지금 옆구리 쪽에 외부 자극이 느껴진다 이니야~ 빨리 몸을 웅크리게 해라 이니!" 

라고 명령을 내려 몸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간지럼이 느껴지면 몸이 자연스레 웅크려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다른 신체 부위에서 간지럼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동맥이 피부 바로 아래를 근접하게 지나가지 않지만

발바닥, 옆구리, 겨드랑이, 무릎, 목, 손바닥 등은 동맥이

근접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느껴지는 것.

그래서 간지럼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간지럼은 잠과 꽤 비슷한 공통점이 있는데, 

웃음이 스트레스, 분노, 긴장을 완화해주는 것처럼 

잠 역시 뇌를 잠시 휴식 시키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점이다. 

동시에, 잠과 간지럼 모두 사람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무기라는 점도 있다. 

먼저, 한국 웃음 연구소에 의하면 웃음은 보통 15초에서 3분 정도까지 지속되었을 때 

뇌에서 즐거움을 인지하고, 몸에 긍정적인 호르몬이나 엔돌핀을 분비하는데 

이 웃음이 3분 이상 계속 지속된다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으며 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3분 이상 넘어가면 몸 자체가 웃음에 대한 거부 반응이 들어 웃고 싶지 않더라도 

간지럼을 통해 어쩔 수 없이 자연스레 웃음이 나온다면 이때 생기는 괴리감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 것.

오랫동안 밤을 새면 수면 장애의 부작용(스트레스)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듯이 

간지럼으로도 죽을수있다.

간지럼은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우리 몸은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 있는데 

보통 웃을 때의 호흡은 폐에 있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날숨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간지러움을 계속 태우게 되면 당사자는 "그만해라!" 라고 말을 하게 되고, 

이 때 숨이 들숨으로 바뀌면서 호흡이 멈춰질 수도 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혈액 속에 산소가 포함되어 있는 정도인 산소 포화도가

보통 사람의경우 대부분 100%를 유지하고 있는데, 

99% 이래로 내려갈 경우 저산소증 때문에 문제가생길수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피부에 근접하게 동맥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혹여나 다치거나 상처가 나기라도 했을 경우 과다출혈로 죽을 수도 있지만

개병신 싸이코 새끼가 아닌 이상 그만하라는데 3분 이상 지속적으로

같은 부위만 간지럽히는 병신이 있을 리가 없으니 간지럼으로 죽을 확률은 낮다.

'

여기서 잠깐!

간지럼은 진압하지 않을 수 없잖아?

그렇다면 도대체 왜 본인 스스로를 간지럽힐 땐 간지럼을 느끼지 몬 하는 걸까?

스스로를 간지럽힐 땐 우리가 근육을 움직임과 동시에

이미 소뇌에서 인식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간지럽힐 땐 간지럼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애초에, 간지럽다라는 느낌이 온다는 것은 소뇌가 긴급하게 신호를 보내서

간지러움이라는 느낌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간지럽힐때 느껴지는 전방대상피질, 즉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는 것.

즉, 뇌가 위험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인식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뇌의 입장에서 얼마나 간지럽힐지, 어느 강도로, 어느 부위를 간지럽힐지 이미 아는 시점에서

내부 자극은 애초에 외부 자극처럼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평상시에도 스스로 간지럼을 태울 때, 남이 하는 것과 똑같이 간지럼을 느낄 때 역시 존재한다.

그런데, 이게 그리 좋은 건 아니다. 

2016년, 프랑스의 릴 대학에서 스스로 간지럼을 태웠을 때 간지럼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냈는데, 

총 400명의 사람들에게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게 실험을 시켰는데 

정신 분열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 모두가 스스로 간지럼을 태울 때 간지럼을 느꼈다고 한다

이는 뇌가 스스로 태우는 간지럼을 남이 태우는 간지럼, 즉 위협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상적인 몸이더라도 정말 피곤할 때나

렘수면에서 바로 깬 직후에서는 스스로 간지럽혀도 간지럼을 느낄 수 있으며

피부가 얇고 자극에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도 간지럼을 느낄 수 있으니

정확하고 일반적인 실험 결과는 아니다.

간지럼은 옛 로마 시대에서 하나의 고문 방법으로도 이용됐었다. 

사람을 묶어두고 발바닥에 크림을 발라놓고 염소가 사람 발을 혀로 핥게 하는 고문 방법.

잠을 못 재우게 하는 고문 방법이랑 어찌 보면 비슷한 점도 있다.

위기탈출

세줄요약


1. 간지럼은 감각수용체의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고통인 동시에 즐거움.

2. 뇌의 인식의 차이로, 일반적인 경우는 스스로 간지럼을 태울 땐 간지럼을 느낄 수 없다.

3. 간지럼이 3분 이상 지속되면 문제가생길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