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볼 때, 우리의 심심한 입을 달래줄 최고의 간식 거리인 팝콘(Popcorn).
팝콘은 옥수수에 간을 하여 튀긴 바삭바삭한 식감의 음식을 말한다.
팝콘(Popcorn)의 어원은 펑 하고 터지는 소리를 일컫는 팝(Pop)과 옥수수를 일컫는 콘(corn)이 더해진 합성어로,
팝콘 안의 수분이 빠른 시간 내에 급격하게 팽창하여 펑 소리를 내며 터진 데에서 붙어졌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고 있는 콘(corn)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원래부터 옥수수를 뜻하고 있지는 않았었다.
옛 성경에 나와있는 콘(corn)은 보리를 나타냈으며, 예전 영국에서는 콘이 밀을 나타내며 스코트랜드와 아일랜드에서는 귀리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콘(corn)이 지칭하는 표현을 옥수수로써 통일시키게 되면서 지금까지 전세계 누구나 콘을 옥수수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인종도 흑인이니 백인이니 황인이니처럼 옥수수에도 크게는 씨알의 모양과 성질에 따라서 8종류로 분류되는데, 이 중 팝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옥수수는 제한되어져있다. 대표적으로 쥐이빨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위 사진의 모습과 같은 토종 옥수수인 쥐이빨옥수수와
원래부터 튀겨 먹기 위한 용도인 폭립종, 폭열종의 옥수수가 팝콘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다른 옥수수 종에 비해서 중심부가 굉장히 단단하고, 수분이 중심부에 저장되기 때문에 가열을 하면 수분이 팽창하여
잘 터지기 때문에 옥수수로 사용되고 있다.
폭열종의 옥수수 낟알과 오른쪽은 팝콘으로 튀겨진 후의 모습이다.
팝콘에 관한 역사의 첫 시작에 대해서는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많은 학자들은 B.C 500년 쯤에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옥수수를 자급자족하여 재배할 무렵, 옥수수를 모닥불 옆에 놔뒀다가 우연히 옥수수가 튀겨지는 것을 보고, 처음엔 놀랐으나
그 튀겨진 옥수수의 맛을 보고부터 당시 사람들이 튀긴 옥수수를 즐겼을 것이라고 역사 학자들이 추정하고 있다.
후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밟았을 때 원래 살던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반가움과 만남의 표시로 하얗고, 부드러운
옥수수 튀김, 즉 팝콘을 그들에게 전했다고 한다.
참고로, 인디언들에게 팝콘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장식품 중 하나였음.
쨌든 그 팝콘의 맛을 본 콜럼버스 일행은 그 팝콘을 그곳에 있는 동안 매일 즐겼다고 전해진다.
1630년 2월 2일, 아메리카 신대륙에 발을 내디딘 메이플라워 호의 영국인들은 한 가정에서
추수감사절에 팝콘을 먹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데,
그 지역은 미국의 매사추세츠 주.
칠면조와 다른 요리들과 함께 사이드 메뉴로 팝콘을 먹었다고 한다.
같은 해, 인디언이었던 마사소이드 족의 추장인 콰데퀴나는 영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평화 협상의 징표로 팝콘을 사용했었고,
당시 김치녀의 상징이었던 명품백인 사슴 가죽 가방에 튀긴 옥수수를 넣어두었다고 한다.
이듬해엔 영국 이주민들이 그 인디언들로부터 옥수수 재배 방법과 옥수수를 팝콘으로 바꿀 수 있는 요리법등을 배웠다.
참고로, 보스턴에서 칼로니나스 주로 이주를 갈 때 사람들은 처음으로 배를 단지 채우기 위한 용도로
설탕과 우유, 꿀을 듬뿍 첨가한 팝콘을 처음으로 아침 식사를 통해 먹었다고 한다.
미국의 대공황이 오기 전까지 팝콘은 국민 간식 그 자체였다. 그래서 백화점, 놀이공원, 공원, 슈퍼마켓 어디를 가던
팝콘은 존재하였는데,
이때 쯤, 가스를 이용해 팝콘을 만드는 팝콘 조리기가 보편화되었기 때문임 ㅇㅇ.
그러나, 대공황이 닥치면서 팝콘은 한 봉지에 5센트에서 10센트 정도로, 우리나라 돈으로 당시 5~80원 정도 한 가격으로
이 때 5~60원은 ㅆㅅㅌㅊ 로 비쌌었기 때문에, 상류층들만이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들로 자리잡게 되었다.
실제로, 한 이야기에는 대공황으로 인해 망해버린 오클라호마 주의 한 은행 점장은
은행이 망해버리자 자신의 재산을 탈탈 털어 서너 개의 팝콘 조리기를 구매하고, 그것으로 만든 팝콘을
극장과 서커스 공연장 한구석에서 팔았는데 몇 년 후에는 ㅆㅅㅌㅊ 성공을 해서 다시 은행을 인수하게 되고 옥수수 농장을 다섯 개나 세웠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당시 팝콘은 꽤 비싼 가격이었는데,
팝콘은 이 때부터 극장이나 공연장에서 먹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시되었으며
대공황 종료 이후, 팝콘의 가격 역시 망해서 떨어졌고 조리법도 간단하고 큰 조리실도 필요 없었기에
영화 업주들 사이에서 팝콘은 영화를 보기 위해 기다리거나, 영화를 보는 동안 심심한 입을 달래줄 심심풀이 간식을 통해 이익을 남기기 시작한 것.
지금 영화관의 대표적인 간식 거리는 팝콘이 당연하게 되었는데, 이는 습관이 만들어준 중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팝콘과 영화관의 상반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냈는데, 연구에 따르면
"특정한 음식을 특정한 장소나 환경에서 계속하여 먹거나 접한 경험이 있으면 다시 그 환경에 쳐했을 때 뇌가 그 음식을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
라고 설명을 했고, 이러한 욕구는 배가 고프거나 그 음식이 맛있어서가 아니라 환경과 습관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뇌가 받아들이는것이라고 전하였다.
그리고, 2차세계대전 당시 파병되어 있는 군인들에게 설탕을 보급하였고,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설탕 공급량이 급감하여서
설탕을 필요로 하는 사탕, 초콜릿, 과자, 탄산음료 등의 생산량이 타격을 받게 되었고
그에 따라서 영화관에 보급이 되기 시작하였던 팝콘은 라이벌들이 사라지니 그에 따라 공급량은 더욱 더 올라갔고
팝콘은 실제로 2차세계대전 동안 소비량이, 평소 때보다 3배나 증가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후, TV와 DVD의 보급으로 잠시 팝콘의 소비량이 멈춧멈춧했지만
전자레인지의 대중화로 인하여 팝콘은 가정에서도 정말 쉽게 얻을 수 있는 간식거리가 되었고
지금도 팝콘의 소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 팝콘은 도대체 어떤 원리로,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팝콘 조리기를 통해서가 아닌 집에서 간단하게 팝콘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야~ 먼저 프라이팬을 준비하고 그 위에 버터를 북딱북딱 두르고, 앞서 말한 쥐이빨 옥수수나 폭립종, 폭열종같은
팝콘용 옥수수를 적당히 넣어준다.
그 뒤, 뚜껑을 덮고 옥수수와 버터가 잘 흔드를수 있도록 후라이팬을 살살 돌리고 흔들어준다.
참고로 불은 중불에 맞춰두자. 약불에 맞추면 팝콘이 너무 딱딱해지고, 강불에 하면 겉만 익고 속은 잘 익지 않는다.
그렇게 튀기다가 딲 - 딲- 소리를 내며 팝콘이 튀겨지는 소리가 들릴텐데, 이때부턴 불을 강불로 바꿔주도록 하자.
참고로 뚜껑은 완성될 때까지 되도록이면 열지 말자. 주방이 하라보지 따라간다 ㅠㅠ
그리고 튀겨지는 소리가 다 끝나가면, 30여초 정도 기다린 다음 뚜껑을 열면 완성이다
참고로 영화관 3사의 팝콘 열량이다.
진짜 어마어마하게 칼로리가 높다.
근데 저건 오리지날 팝콘이고, 카라멜맛이나 초콜릿맛은 더한데
카라멜 맛 팝콘 大는 900KCAL 정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상에서 재미있는 싸움이 벌어졌을 때, 종종 댓글에 올라오는 사진들.
짤의 뜻은 "여기서 발생되는 싸움에 개입하지 않고, 걍 옆에서 구경하면서 재밌게 감상하겠다" 라는 것이다.
이 짤은 웹툰 질풍 기획을 제작한 이현민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웹툰 속 장면인데, 아직까지도 두루두루 사용되어지고 있는 짤.
여기까지 팝콘(Popcorn)에 대해서 알아봤어.
팝콘은 영화관에 없으면 아쉬운, 영화관의 단짝 간식인 것 같아.
사실 나 역시도 팝콘 특유의 단맛이 싫어서 꼭 한 통을 사면 반 이상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다 먹지 못하는 것 같아.
어쨌든 우리가 영화관에서 자주 먹는 이 팝콘. 알고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아 써봤어.
3줄요약
1. 팝콘의 첫 시작은 아메리칸 인디언
2. 팝콘은 미국의 대공황과 제 2차세계대전으로 인해 영화관에 안착 후, 대중화.
3. 팝콘 살찐다 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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