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대 영어 (Englisic) 에대해서

안녕 셰익스피어 및 영문학, 언어학, 캐나다 관련된 정보글을 적는 정보글 사람이야. (혹시 어제 캐나다 이민글이나 다른거 궁금한 것도 질문하면 마저 답해줄게)

저번달에 Early Modern English (전근대 영어)에 이어서 약속한대로 이번엔 고대영어에 관해서 언어학 정보글을 써볼게.

[참고로 영어나 언어학에 관한 많은 관심이나 지식이 없다면 이글이 매우 재미없거나 매우 어려울수도 있어. 일부 사람들에게 이 것에 대해서는 매우 미안해.

그러나 절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하여서 좌절하지 말아주길 바래! 이는 언어학, 언어해석학, 영어학 등에서 학부 수준 이상의 전문지식과 석사 과정의 논문들 일부를 바탕으로 쓴 글이므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하지말아. 혹시 질문이 있다면 곧장 댓글로 적어줘. 최대한 설명해주려고할게.    

그러나 읽어준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어 :D ]

[Beowulf 베오울프] 

History of Old English (Ænglisc) 고대 영어의 역사 

고대영어는 Anglo Saxon 이라고 불렸는데, 이는 England의 전지역과 Scotland의 동남부에서 중세에 쓰인 언어야. (5세기 ~ 15세기) 

고대영어는 그런데 정형화된 언어가 아니었는데 ("Ænglisc was not static, its usage covered a period of 700 years .." History of Old English, UT Austin),  무려 700년에 걸쳐서 비로소 어느정도 체계가 잡히었다고하여.  이는 Anglo saxon settlement of Britain (in 5th C)라 불리는 앵글로 색슨들의 독자적인 British 문화가 탄생한 계기를 시작으로 11세기 말까지를 일컬어. 영어학자 Albert C. Baugh (Prof at U Penn in department of Linguistics) 는 고대영어가 활동하였던 시기를 450 A.D ~ 1150 A.D로 추정하고 이를 Synthetic Language 라고 정의해. Synthetic Language란 Linguistic Typology (언어기술학)에서의 정의로, "단어와 문장에 일정한 규칙 (문법)이 존재하며 단어를 나타내고 파생시킬 수 있는 최소단위의 문법체계가 단어별로 고분포를 보이며 (High Morpheme)이 존재하는 해석적 언어" ("Synthetic Language is a language with a high morpheme per word ratio, in what is described as an analytic language" retrieved from [What is morphological process?, SIL]) 라고 할 수 있어. 즉, 비로소 영어가 정형화된 체계를 가지기 시작했다는것이지. 혹시 Morphology나 Analytic language 등에 대해서 더욱 궁금하다면 댓글로 남겨줘. 

한 편, 고대 영어는 West Germanic Language에 속하는 언어였는데, 이는 5세기경 Ingvaeonic (also known as North Sea Germanic) 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하게돼. 잠깐 AD Germanic Language에 관한 서유럽의 지도를 볼까?

푸른색 : North Germanic

붉은색 : North Sea Germanic, or Ingvaeonic

갈색 : Weser-Rhine Germanic

노란색 : Elbe Germanic

초록색 : East Germanic

North Sea Germanic이 쓰이던 영역은 바로 Anglo saxon Kingdoms 라 불리었는데, 이는 곳 Kingdom of England가 되는 영역이야. 즉, Ingvaeonic의 가장 큰 뿌리이자 현대까지 제일 영향력이 큰 언어가 바로 English (England의 언어) 라 불리는 한국어에서의 "영"어이지. 

고대 영어가 발전해온 역사를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보았어. 

1. Pre-historic Old English (c. 450 to 650) : 학설적으로 가장 오래된 영어가 존재했던 시기야. 그러나 이에 관한 문헌이나 사료가 전혀 존재하지 않기에, 학설로 추정되어지는 고대 영어의 시작기야. 

2. Early Old English (c. 650 to 900) : 한국어로 번역을 하자면 "상고대영어" 정도라고 보아. 가장 오래된 영어 기록이 존재하는 시기야.

3. Late Old English (c. 900 to 1066) : 고대 영어의 후기 시절로, 중세영어와 셰익스피어의 시대를 만들어낸 최초로 영어라는 언어의 정형화가 이루어진 시대라고 볼 수 있어. (즉 Middle English 중세영어와 Early Modern English 전근대영어의 조상) 어느정도의 정형화와 체계가 잡힌 시기라고 할 수 있어. 

Influence of Other languages (타 언어들에게서 받은 영향)

영어는 그럴것같이 않아보이지만, British Celtic Language 혹은 Brittonic Language라 불리는 Britain의 토착 언어들 (Welsh, Scottish, Gaelic etc) 에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어. 이는 영어가 Celtic Language에서 받은 Loanwords가 거의 없기 때문이야. Loanwords란 어떠한 단어가 다른 언어권에서 파생되어와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를 받아들인 언어권에서의 고유단어로 남은 것들을 일컬어. Loanwords와 Foreign words 그리고 Integrated Loanwords에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한 편, 고대영어는 Latin (라틴어)에서 파생된 단어가 상당한데, 이것이 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가?

바로 라틴은 Lingua franca (라틴어로 Bridge Language, Common Language 정도의 뜻)라는 말로 유명한데, 이는 전혀 다른 언어권에서 온 사람들이라도 아주 놀랍게도 서로가 하는 말과 의미를 대충은 이해를 했기 때문이야. 바로 라틴어의 파생력 덕분인데, 유럽의 언어에서 라틴어에 영향을 받지 않은 언어는 없다라고 보아도 될 정도로 라틴어가 일구어낸 업적은 많아. 그리고 중요한것은, 기존의 유럽언어들이 Runic letters 라 불리던 기존 언어권간의 각각 다른 룬문자를 쓰던 문자체계를 우리가 지금쓰는 라틴어가 Alphabet의 조상 체계를 마련했다는 것이야. 

Loanwords from Old Norse 등에 대해서는 2부에서 더 자세히 후술할게. 

 

Phonology

그렇다면 고대영어의 Phonetics (음성과 기호발음)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기서 생각난 재미있는 점 하나! 

현대에서 쓰이는 Telephone(전화기)은 과연 이것과 관련이 있을까? Phonetics는 한글로 번역하면 "음운, 음성" 이라고 하는데, 이는 

Linguistics(언어학)의 하위분류인 (특히 Analytic Linguistics 언어해석학) Phonology (즉, 음운론)의 기본 단위들을 말하는데, 여기서 Tele라는 (to or at a distance, 일정 거리를 두고, 거리에서) Pre-Combining form 과함께 Telephone으로 자리잡게 되었어. 즉, Telephone은 Phonological Analysis에 의거하자면 "일정 거리를 둔 음성" 이라고 할 수 있어. 즉, 현대의 전화라는 의미이지. <Smartphone : ??? >

Phonology의 상위 항목인 언어해석학에 대해서 조금 말해줄까해.  

사실 언어해석학에 대해서 깊게 들어가자면, Anatomy 해부학과 상당한 수준의 수학과 공학에 대한 지식이 많이 필요한데, 진정한 언어학자가 되고싶은 사람들은 정말 Analysis of function(함수해석학), Geometrical Analysis (해석기하학)부터 시작해서 수학, 공학과 자연과학의 과목도 심도있게 수강하는 사람도 많아.

한국의 대학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선 언어학자로서의 길을 걷고싶다면 학부수준의 수학은 모두 공부해두길 추천할게. 물론 그게 아니라면 

저정도의 수학이 필요없기도해.  (그러나 제 2의 Avram Noam Chomsky 노엄 촘스키를 꿈꾼다면..!) 

나는 실제로 수학과와 언어학과를 맥길대학과 옥스포드대학에서 동시에 전공했고, 수학적 지식이 연구에 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보아.

[Old English Pronunciation and Phonology table for Consonants] 

현대에 까지 전해내려오는 자음들도 보이지만, 신기하게 생긴 자음표기들도 보이지? 그 자음음성들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자. 

dʒ : 이 자음의 이름은 Voiced palato-alveolar affricate인데, 이는 j의 Allophone (동족자음)이라고 불리는데, j의 Phonetic function (음성함수)와 거의 80% 이상이 동형이야. j와 n의 Gemination (2 이상의 Consonant units가 동시에 발현되는 현상)이라고도 불러. 즉, 현대식 발음표기로 거의 j와 가깝다고 할 수 있어. 

ŋ : 이 자음의 이름은 Velar nasal이고, 생긴것처럼 n의 Allophone이야. 

v, ð, z : 각각 Voiced labiodental fricative, Voiced dental fricative, Voiced Alveolar fricative 야. 각각 f, θ, s의 Allophone이라고 할 수 있어.

다음은 Vowels - Monophtongs야 (모음)

과연 Monophtong이란 무슨 뜻일까? 이는 해석적으로 "음성함수의 그래프에서 단 하나의 청각적 데이터(Auditory data)를 도출하는 모음"을 일컬어. (Definition of Monophthong : A vowel that has a single perceived auditory quality, which produces single auditory data in the graph of phonetic function)  

해부학적으로 음성기관을 살펴보자

지금부터 조금의 수학적 기법을 사용하도록 할게. 

위의 그래프는 Vowel Coordinate (구강 좌표)라고 부르고, 혀의 움직임에 따라서 나타내어지는 f(x)값에 집중해보자. 

i, y (이)를 한번 발음해볼까? 혀가 천장에 거의 붙어서 구강이 닫히지? 그래서 i와 y는 Front "Close" vowel unit이라 불리고, 

이는 f(x)가 최대값을 가진다는 뜻이야. 반면 a(아)를 발음해볼까? 혀가 바닥에 붙지? 그래서 f(x)값은 Near front "Open" Vowel Unit 이라고 불리고 

이때의 구강 좌표에서 모션함수 f(x)는 최소치를 가지게돼.  

그렇다면 y-axis 가 아닌 x-axis로 넘어와보자. y-axis는 모음이 Open인가 Mid인가 Close인가를 판가름하지만, x-axis는 이것이 Front 인가 Central 인가 Back인가를 좌우해. 다시한번 i (이) 를 발음해보자. 혀가 천장에 붙는 위치가 치아와 가깝다는것을 느끼지? 때문에 i는 "Front" close vowel unit이야.

이번엔 u (우) 를 발음해 보자. 혀가 천장에 붙는 위치가 거의 Anterior part of throat, 즉 매우 안쪽에 붙는 것을 알수있지? 

떄문에 u는 "Back" close vowel unit이야. 모션함수 f(x)에서 x값의 최대치는 Front, 최소치는 Back이라고 할 수 있어. 

Function of tongue motion in Vowel 은 과연 위에서 보여진것처럼 평면함수일까? 사실 그렇지않아. 3차원 분석이어야하지만, 우리는 Humankind has Symmetrical vowel 이라는 "가정"을 하고 시작해. 즉, 그렇기 떄문에 3차원 분석이 필요없지만, 과연 누군가 발음이 자꾸 새거나, 혹은 뭔가 구강 구조가 틀어져서 발음이 이상하다면? 그럴경우 구체적인 그 사람의 데이터를 가지고 해석학적으로 3차원 분석을 해야하는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