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제왕이 등장하기전부터 이미 이전부터 각자노선을
성공적으로 탄 많은 게임들이 존재했다.
역사가 제법되는 머드게임류 중에서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일랜시아, 라그나로크, 어둠의전설등은
아직 호왕기를 누리고 있었고
슈팅게임장르는 이전부터
포트리스와 크레이지아케이드가
쌍두마차였다.
포트리스2 블루 ( 1999 10월 출시 )
444~
크레이지아케이드 ( 2001년 출시 )
그외에도 상당수의 마니아층들의 지분율을 노나먹으며
사로잡은 게임만 수십가지였으나...
동일장르.. 아니.. 타장르까지
본좌에게로 흡수해버린 제왕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2005년 1월 국내출시 ) 통칭 '와우'
외쳐 EE !
와우의 등장으로 국내 모든 게임개발사들은
발등불 시즌3를 맞게 된다.
사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전작이라고도 볼수있는
전략시뮬레이션장르인 워크래프트1,2,3은
해외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엄청난 아성을 누를순 없었다.
동일장르인 후발주자 워크래프트3 ( 2002년 출시 ) 또한
출시시즌 반짝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일부 마니아층들을 제외하고는 대중들에게 쩌리취급을 받았다.
( 이부분은 뒤에 좀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
그러나 와우는 달랐다.
이전에 정액제 게임유저 대부분이 와우로 흡수되었고
발매일을 앞둔 국내 RPG게임들은
와우의 등장으로 아예제작이 엎어지거나
출시가 미뤄지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여기까지가 끝이면 우습지도 않고...
국내 RPG게임개발사들은
특명 '와우를 베껴라'를 대놓고 시전하는
철면피를 시전하였다.
몇몇 독보적인 RPG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와우로 천하통일 되는 순간
FPS게임과 캐쥬얼로 승부보는 게임들은
와우옆에서 잔뜩 긴장하면서
'장르가 달라 괜찮아' 라는 안도감과 함께
여러 게임들이 출시된다.
그중 국내 FPS게임의 자존심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시된
스페셜포스 ( 2004년 7월 출시 )는
출시이후 굉장한 사랑을 받은 대표작이다.
"전방 수류탄!" 이라는 대사의 원조격
FPS에 독특함을 담은 건즈 ( 2003년 6월 )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점차
꽤 대중적으로 인기를 자리잡았다.
캐쥬얼쪽에서는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를 필두로
넥슨류게임이 압도적인 성장을 지속해서 보였고
그외에 수많은 2인자들이 있었다.
포트리스, 웜즈 같은 슈팅게임들은
여전히 그 팬층이 두터웠고
라그나로크, 테일즈위버, 아스가르드, 서바이벌프로젝트 등 또한
많은 사랑을 지속해서 받았다.
대부분의 대중적인 지분율이 어느정도 고정되는 와중
이전에 소수 마니아들층만 두터웠던 해외산 PC게임또한
점점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가장 인기 있었던것은
두말할것 없이
GTA3 ( PC판 2002년 출시 )
매우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게임도 현실처럼" 이라는것을
선보였던 혁신적인 게임이었다.
(주제가 발매형식의 PC게임이 아닌 온라인게임이므로
이 부분은 여기서 아주 간략히만 다루겠다. 스타 디아같은경우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역사상 땔래야 땔수 없는 역작이라 서술한것)
어쨋건, 와우라는 제왕이 등장하며 스타크래프트와
지분율을 쌍두마차로 나누어먹고
춘추전국시대는 마무리되며
나머지 2인자 3인자들이 점점 자리매김될즈음
대한민국 온라인게임계는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쌍두마차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두개의 걸작이
우연케도 매우 흡사한 시기에 출시되며
또한번 파란만장한 길을 걷게된다.
FPS계의 서든어택 ( 2005년 8월 출시 )
RPG계의 던전앤파이터 ( 2005년 8월 출시 )
서든어택은 출시일부터 매우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마침 스페셜포스의 병맛운영의 천운까지 얻었고
해외에서 대성공한 카운터스트라이크-컨디션제로는
국내에서는 대중적이라고 보기엔 부족했다.
이시기에 출시된 서든어택은 불보듯 뻔하게
승승장구하며 국산 FPS 게임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던전앤파이터는 슬로우스타터였다.
출시 초기에 어느정도 관심을 이끌었지만
실제로 대중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기보다는
점점 컨텐츠를 확장해가고, 패치를 하면서
2000년대 중반, 왕좌를 넘볼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왔다.
스타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
리니지
리니지2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이
가장많은 점유율을 보였던
육룡이였고
2인자들의 패권은 매우 치열하였다.
(신작기준)
샤이닝로어 ( 2003년 5월 NC서비스 )
비운의 운영망겜..
씰온라인 ( 2003년 출시 )
꽤 장기간 장수한 게임
프리스타일 ( 2004년 출시 )
꾸준히 마니아들에게 많은사랑을 받은게임
군주온라인 ( 2004년 출시)
두터운 마니아층
RF 온라인 ( 2004년 8월 출시 )
운영ㅈ망겜 시즌2
카발 온라인 ( 2005년 출시 10월 출시 )
초반에 굉장한 인기몰이를 하다
아재겜이 되버린..
요구르팅 ( 2005년 출시 )
출시시즌 엄청 주목받으며 인기몰이하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비운의 게임
오투잼 ( 2005년 출시 )
혼모노...들의 전유물
열혈강호 온라인 ( 2005년 출시 )
국내 인기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한 게임
데카론 ( 2005년 12월 출시)
상당히 장수한 마니아층이 두터웠던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 ( 2006년 출시 )
3인체제라는 독특한 요소와
당시엔 굉장히 고급지고 파격적인 그래픽으로 승부
오디션 ( 2006년 출시 )
'떡디션'
이하 설명 생략.
피파온라인1 ( 2006년 출시 )
이후 피파온라인2에서 큰 파장을 맞게된다.
그외에도 수많은 2인자들과 3인자들이
패권을 다투었지만
이미 통일된 육룡의 아성은
2000년대 후반기에 들어서도
좀처럼 깨지지않았다.
그러나...
국내 게임사들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한시대를 풍미했던 비운의 걸작이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면서
대한민국 게임계를 뒤흔들게 되는데...
3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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