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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밀입국자 무관용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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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5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의 이민자 밀입국자

'무관용 정책(Zero Tolerance Policy)' 에 대한 비판 여론

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6-12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회의적 평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호기롭게 내놓은 이민정책마저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서명을 하고서 사진 촬영을 위해 자세를 잡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정부에서 지난달 5월 7일에 발표한 불법 입국자 무관용 정책은 남서부 국경을 넘어온 모든

성인 밀입국자를 기소하고 함께 입국한 아이들은 부모와 격리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이전까지 미 정부는 적발된 성인 밀입국자가 아동을 데리고 있었을 때에는

함께 이민법원에 회부했었다고 합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통계를 보면 4월 19일

부터 5월 31일까지의 기간 중에 미국 국경을 넘다가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격리되어 시설에 보호 중인 아동은 2000명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 무언가를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이민자와 밀입국자들 >


현재 미국의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밀입국자

무관용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이 많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애덤 시프 하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들의 슬픔과 눈물, 고통을 국경장벽

을 세우기 위한 재료로 쓰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법안을 갈취하기 위한 행정부의 과감한 시도입니다'

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같은 당인 잭 리드 상원의원도 어린아이들을 정치적으로 이용

하는 것이 혐오스러울 뿐이라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이민법 개혁 협상에 나서야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밀입국자 가족들의 강제 격리는 민주당이

공화당과 새로운 법을 만들어서 고칠 수 있다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도 아이들을 엄마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을

누가 좋아하겠냐고 말했는데요, 다만 콘웨이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법 개혁 논의에서 민주당의 양보를 얻기 위해서 아이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6월 17일에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공보국장으로

소속하고 있는 스테파니 그리샴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아이들이 가족으로부터 떨어져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성공적인 이민법 개혁을 성사시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샴은 특히 우리가 모든 법을 준수하는 국가가 되어야 하지만, 동시에 가슴으로

다스리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멜라니아 여사의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이민법에 관한 정치권의 협상을 주문하면서도 어찌되었든 간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 장관을 맡았었던

제이 존슨도 트럼프의 무관용 정책은 단기적으로 불법이민자 수를

줄이기 위한 충격요법으로서 장기적으론 지속 불가능하다면서

이건 우리 미국인의 모습이 아니며,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