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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나토 대치 칼리닌그라드 핵 벙커시설 보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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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에 러시아가 최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대치

하고 있는 최서단 지역인 칼리닌그라드의 핵무기 저장시설 벙커를

대폭 보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서는

이번 러시아의 조치가 러시아가 나토(NATO)와의 경쟁에서 갈수록

핵무기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발트 해 연안 칼리닌그라드에 배치된 핵무기 저장시설의

깊이를 보완하고 새로운 콘크리트를 신설했다면서 미과학자연맹(FAS)이

6월 18일에 이것을 증명 해주는 위성사진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칼리닌그라드는 폴란드, 리투아니아에 둘러싸인 러시아의 최서단 영토에 위치한

지역으로 이번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가운데 중 곳입니다, 인접한

폴란드 등지의 나토군과 대치하고 있는 최일선 지역으로 나토의 팽창을 저지

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칼리닌그리드(Kaliningrad)의 구글지도 캡쳐 사진 >


그리고 칼리닌그라드는 또 다른 러시아 발트함대의 모항인데요,


FAS의 핵정보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는 한스 크리스텐센은 주변의

3중 방벽이 러시아 핵무기 저장시설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벙커 보강작업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새로운

콘크리트 보강 작업은 올여름 초에 시작되었다고 말했습니다,


< 회의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의 모습 >


크리스텐센은 FAS가 오랫동안 핵무기 저장시설의 보강을 주시해왔

으나 최근의 상황이 가장 극적이라면서 핵무기벙커가 지상으로 노출

되어 개선되는 과정을 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된 작업은 칼리닌그라드에 핵무기가 배치돼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그저 저장시설이 현역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올 1월 핵 및 재래식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500km

사거리를 보유한 이스칸데르-M 미사일의 상시 배치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 구축작업을 진행 중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올 초 실전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사거리를 이유로 미사일 배치가

1987년 체결된 중거리핵전력조약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나토와 달리 상당수 전술무기 시스템에 핵무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를 계기로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하자 자국의 핵군비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에 서방의 모든 방공망을 뚫을 수 있다는

신형 미사일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