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90대 할머니가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할머니의 팔 한쪽 피부가 찢어지고 다른 팔은 멍이들고
심각하게 부은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오고
청와대의 국민청원까지 올라오게되면서 이번 사건의
진상 파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팔이 골절되고 피멍이든 할머니의 모습 >
7월 12일에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경증 치매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광주 모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93세의 나이를 가진 할머니가 병원 측으로부터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 중입니다,
할머니 가족들은 입원 다음 날인 지난 5월 25일에
할머니의 오른팔 피부가 일부 찢어졌음에도 병원 측이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3일에 할머니 왼쪽 눈이 멍들고
왼쪽 팔꿈치가 2배 이상 부은 모습을 발견하고
현재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동되었다고 합니다,
< 피해자 할머니의 가족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학대 주장글 >
학대당한 할머니의 가족인 34세의 B씨는 처음에
팔에 붕대가 감긴 것을 보고 해명을 요구하자 병원 관계자가
혈관 주사를 맞다가 생기게된 상처라고 설명했습니다,
2번째 상처는 할머니가 침상에서 떨어져서 난 것이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바닥 생활을 하고 있었고 거동이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해 할머니는 왼쪽 팔꿈치 골절 등의 전치 8주의
상해 진단을 받게되어 현재 치료 중입니다,
병원 측은 경찰의 초동 조사에서 간병인 2명이
할머니의 몸을 붙잡고 기저귀를 가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일어난 일이며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원 측에서는 손목을 붙잡는
과정에서 할머니 피부가 밀려나 테이핑을 했으며
왼팔이 부러진 것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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