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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등학교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에 3학년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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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지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상황에서 해당 학교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이

관련 내용에 대해 문의하는 등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7월 1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험지 유출과 관련해

A고등학교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지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9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9월 10~14일)를 앞두고 있는

3학년 학생들도 이번 상황에 혼란스러움 등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A고교는 1학기 기말고사 재시험을 치를 예정인

상황에서 이번 기말고사는 수시모집 성적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시험문제가 유출되면 시험을

다시 보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A고교도

재시험에 들어가야 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욱이 이번 사건과 연관된 학생들이 유출된

시험지로 공부한 것으로 알려진데다가

다른 학생들에게 힌트를 준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A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하여 광주지역의

다른 학교 학생들도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발생한 모 고등학교의 학생기록부 조작사건으로 해당 학교 학생들은

물론 광주지역 학생들이 수시모집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었던 만큼 혹시나 그 같은 상황이 되풀이지 않을까하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SNS 등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과 A고교에서는 학생들의 신고로

상황이 바로잡을 수 있게 된 점 등을 이유로 2년 전 발생한

생활기록부 조작 사건과는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A고교 관계자는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가 유출되어 재시험을

봐야하는 상황에 당혹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반발이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부 조작 사건하고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학생부 조작은 조직적으로 일어난 상황이지만

이는 한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벌어진 일입니다'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른

A고교는 국어와 고전, 미적분, 기하와 벡터, 생명과학Ⅱ 등

5개 과목의 시험문제가 유출되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전 B군이

같은 반 학생들에게 힌트를 준 문제가 실제로 출제되자

학교 측에 시험지 유출 의혹을 제기했고,

학교측은 B군과 B군 어머니와의 면담 등을 통해

시험문제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자체 특별감사에

착수하는 한편에 시험문제 출제와 평가와

보안관리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들의 내신성적을 높이기 위해

시험지 유출을 부탁한 B군의 어머니와

이를 실행한 학교 행정실장 C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