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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가비상사태 종료하고 새로운 반테러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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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월 18일에 터키 정부에서 2년 동안 지속되었던

국가비상사태를 드디어 종료했다고 합니다,

터키는 2016년 7월15일 쿠데타 발생하고나서 5일 뒤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를 7차례 연장했는데요,

해당 비상사태는 2년만인 이날 오전 1시에 종료되었습니다,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터키의 군부에서는 과거 2016년 7월 15일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통치를

전복하는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실패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이후 경찰과 판검사, 군인, 교사 등의

공직자 75,000명을 체포하고 약 130,000명을

공직에서 해임했다고 합니다,


또한 터키 정부는 쿠데타의 배후로 재미 이슬람학자인

75세의 페토라흐 귤렌과 그의 지지자들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터키 정부가 계속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반(反)테러법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터키 의회는 당국이 테러 행위에 가담한 공무원들을

대거 해고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테러 배후로 의심되는 자를

최장 12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발 반테러법안의

승인 여부를 놓고 오는 7월 19일부터 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터키 자치단체장들은 일부 지역에

대한 출입을 최대 15일간 금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일조시간 동안 야외에서 시위를 벌이는 것도 금지됩니다,


이에 야권에서는 해당 법안이 국가비상사태 당시만큼이나

터키 국민들을 억압할 것이라면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터키 제1야당 공화인민당의 총수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는 이에 대해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영구화하려는

목적을 지닌 법안을 의회로 가져왔습니다'

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귤렌의 지지자들과 쿠르드 반군,

이슬람국가(IS) 등 특정 테러 조직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반테러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