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만주어로 뭐라고 부를까요?

 

만주어로 북한을 뭐라고 칭하는게 맞을까요?

알다시피 만주어는 한반도가 분단 되기

훨씬 전 상태에서 멈춰져있는 언어입니다,

그래서 만주어로 북한을 칭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고,

다른 만주어 하는 사람들봐도 딱히 북한을 부르는 말은 없는 것 같던데,

그렇다면 북한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1. amargi solho/amrgi han gurun,

아마르기 솔호/아마르기 한 구룬

 

'아마르기' 는 만주어로 북쪽을 뜻하고,

솔호는 고려를 뜻하는 말이나 지금을 한국을 가리켜 솔호라고도 합니다,

한 구룬은 요즘 한국을 솔호대신 '한(韩) 구룬' 으로 칭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현대에 생겨난 한국을 칭하는 단어입니다,

즉 '아마르기 솔호' 나, '아마르기 한 구룬' 은 직역하면

'북쪽의 한국'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 coohiyan, 초오햔

 

초오햔은 '칭 구룬(청나라)' 시절 만주인들이

조선(朝鲜)을 부르던 말로 조선을 뜻하는 만주어입니다,

북한이 자기들을 조선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중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에서도 간혹 북한을 부를 때

조선이라는 표현을 쓰므로 초오햔이라고 불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북한을 초오햔으로 부르면,

한국은 고려(솔호)로 불려지고, 북한은 조선으로

불려지는 좀 웃긴 상황이 연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