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의 연예인 사랑

최근에 대한항공의 전 여객마케팅 전무였던

35세의 조현민이 '물벼락 갑질' 이 고발되어

현재 검찰에서 수사받을 예정인 상황인데요,

이런 조현민이 연예인들을 엄청 사랑한다고 하네요,

몇년 전에 조현민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현수막 사진이

조금 구겨진 것에 대해 횡포에 가까운 갑질을 한 내용은

이미 수차례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연예인이 누구인지, 어느 정도의 애정 때문에

횡포에 가까운 갑질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조현민는 수년 전 대한항공과의 홍보 행사 리허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현수막 사진이 조금 구겨지자

참석 대행사 직원을 질책했고 연예인 얼굴이 인쇄된 현수만 한쪽 부분이

구겨졌다는 이유로 5개 현수막 전부를 뜯어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4년 조현민가 한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키가 크고 옷을 잘 입는 남자가 좋고,

이를 연예인으로 치면 조인성'

이라고 깜짝 고백한 적이 있지만,

당시 사건에서 언급된 '현수막 연예인' 은

조인성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최측근 임원인 C씨가

친한 연예인 D씨에게 전한 내용에 따르면

조현민가 현수막 사건에서 애정을 쏟은 주인공은

유명 가수 A씨로 현재 기혼 상태였고 D씨는

'C씨가 대한항공의 책임급 임원이였고,

당시 전한 이야기가 농담이 아닌 진담이어서 털어놓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D씨는 더 충격적인 사건은 현수막이 아니라 A씨의 집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현민가 단순히 A씨의 팬이 아니라,

스토커 수준으로 A씨를 좋아했다는 것인데요,

심지어 직원들을 시켜 A씨 집 비밀번호까지 알아내 A씨가

집에 올 때까지 미리 집 안에서 기다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D씨는 당시에 A씨가 너무 놀라 기겁을 했고 조현민을

집 밖으로 내보내면서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C씨에게 들었다면서 해당 사건으로 대한항공이 난리가 났고

C씨도 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온 힘을 써왓다고 말했습니다,

D씨는 C씨가 조현민가 너무 유아적이어서 24시간 곁에서

지켜봐야 할 정도라며 상식 밖의 일을 자주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A씨 소속 매니저들은 조현민의

무단 침입에 대해선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도 그가 광팬 수준으로

A씨를 좋아합니다는 얘기는 자주 들었다고 서로 단합했습니다,

어느 매니저는 조현민씨를 직접 본 적이 없었지만,

막내딸이 A씨 광팬이라는 얘기는 자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조현민의 '현수막 사건' 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현수막 연예인은 A씨가 아니다' 라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누구였냐고 묻는 질문에

'당시 행사가 무엇인지 확인해주기 어렵다,

연예인도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는 조현민의 특정 연예인 집착과

'무단 주거침입 의혹' 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고 반박한 뒤에

가족 사생활에 대해선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