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00억 달러 어치 미국 제품 구매하겠다 제안

중국이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해제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여 700억 달러 한화 74조 9700억원 어치의 미국산

농산물과 제품들을 구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고있는 휴러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의 협상단은 지난 주말에 베이징에서 열리게된 미국과의 3차 무역협상에서

월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을 대표로 하개되는 미국 협상단에게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옥수수, 천연가스, 석탄, 공산품, 콩 외에도 미국산 제품들을

대량 구매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 구매방안의 규모는 첫해에만 약 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미국과 중국 관리들은 추정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지난해 기준 3750억 달러의 대미 상품 무역흑자를 2000억

달러까지 줄이라고 압박했었지만 중국에서는 이러한 미국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중국의 구매방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구미를 당길 수 있도록 트럼프의 

지기반인 이른바 팜벨트스테이트에 혜택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우선 팜벨트스테이트에서 생산되는 콩, 옥수수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적으로 구매하고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기 위한 관련규제완화도 약속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국영기업들을 통해 미국의 천연가스 수입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특히 미국 중간선거의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를 목표로하여 석탄 수입도 확대하기로로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이같은 구매제안은 서명된 합의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양측간 추가적인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류 부총리는 3차 협상 동안에 만약에 미국이 50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계속 이행할 경우에는 중국에서 미국에게

제시했던 구매 방안이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 것입니다,

이전에 미국의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6월 4일에 트위터를 통해서

미국의 농부들이 거의 15년 동안이라는 긴 시간동안에 불공평한 정책들로

인해서 피해를보았고 캐나다, 멕시코와 중국외에도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농부들에 대해서 공평하게 대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