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인터넷에서 20~30대의 나이대를 가지신 여성들을 중심으로
하는 '탈코르셋 인증' 이라는 운동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탈코르셋이란 대표적으로 화장품을 버리거나 길게 자란
자신의 머리를 자른 것을 인증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탈코르셋이 의미하는 것은 여성이라는 성별에 대해서 고정된
사회적 시선에서 벗어나겠다는 일종의 성평등 운동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여기서 탈코르셋의 의미는 보정을 해주는 속옷을 의미하는
코르셋을 탈의하겠다는 뜻으로 여성들이 당연하게
사용했었던 브래지어나 화장을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21살의 김혜원씨는 6월 7일에 자신이 사용했었던 화장품을 망가트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서 탈코르셋을 인증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탈코르셋 인증하고나서 여성에게 있었던 사회적으로 고정된
시선이 풀리는 기분을 느꼇으며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되었고
자신의 삶과 시간을 더 잘쓰게되었다고 후기를 말했습니다,
또한 21살의 대학생인 조소현씨는 하루마다 화장하는 시간인 20분을 1년으로
계산해보면 화장을 4일동안 하는 것이라면서 화장을 통해서 자신을 꾸미는
권리도 있지만 반대로 꾸미지 않을 권리도 있어야된다고 의견을 말했습니다,
'한국여자'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유튜버인 24살의 차지원씨가
업로드한 '한국여자의 하루! 브이로그 (feat.탈코르셋)' 이라는 동영상은
게시된지 2주만에 250,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는 자신이 1시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화장을 하던 시간을
반으로 줄인 후에 하루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겠다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면서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탈코르셋을 결정하게되는 원인도 다방면으로 존재합니다,
어느 대학생은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여기저기서 '화장을 하라' 이라는
요구를 받게되면서 원치 않는 화장 강요에 분노를 느낀 자신이 일을 그만두었고
대학생인 20살의 고예리씨는 교회에서 만난 여중생들이 자신의 화장에 대해
'품평회' 를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탈코르셋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화장이 여성만의 전유물로 인식되며 어린 여중생들에게까지
이어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탈코르셋 운동은 남성 중심적 사회 속에서 차별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저항으로
해석이되며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 운동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는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시장 권력에 대한 젊은이들의
저항이자 남녀 주체의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여자다워야 한다는
억압에 대해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욕구의 표현으로 봐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탈코르셋 운동에 반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요,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에는 현실의 벽이 아직까지 높다는 의견이 많은 것입니다,
안현진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는 탈코르셋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여전히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직제 및 복장 규정과 노동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와 관련 제도의 변화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짧은 머리로 인해서 간단하게 여성의
남성화가 탈코르셋의 본질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으며 김종갑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장은 한 가지 여성적 특징만을 놓고 여성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거지향적인 발상이라면서 개인 표현의 자유를 가부장제의 어느 한쪽
방향으로 해석하거나 생각의 선택지를 좁혀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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