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에서 방글라데시에 근접하고 있는 지역인
아삼주의 주민 400만명의 시민권을 박탈했다고 합니다,
이는 인도 정부에서 최근 발행한 국가시민권등록(NRC)의
목록에서 아삼주에 거주하는 이슬람교인들이 대거
제외되면서 이들이 추방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이 방글라데시계 이민자들이라고 합니다,
인도 정부가 NRC에서 아삼주 거주자들을 대거 제외한 이유는
방글라데시에서 오게된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말했는데요,
1970년대 초반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과 독립 전쟁을 치르는 동안
방글라데시인 수십만 명이 인도로 건너왔고 대부분이 아삼주에 정착했습니다,
샤일레시 인도 호적본서 장관은 이날
아삼주 구와하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삼주에서 3000만명이 시민권 등록을 신청했으며,
이 중 400만 7707명을 시민권자 목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삼 주민들이 인도 시민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가족이 1971년 3월 24일 이전부터 인도에 거주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샤일레시 장관은
'오늘은 아삼과 인도 전체에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리는 처음으로 완전한 NRC 목록을 발행하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NRC 목록에서 빠진 시민들은 시민권 박탈에
반박할 권리가 충분히 주어질 예정입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인도 정부의 시민권 박탈에 대해서 벵골어를
사용하는 이슬람교인 60세의 압둘 수반은 인터뷰에서
'정부가 우리에게 외국인 딱지를 붙이기로 결정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NRC는 우리를 없애버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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