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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김모군, 도덕쌤에게 성인물봤다고 오해, 망신당하자 5층에서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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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북 포항의 어느 중학교를 다니고 있던 15살의 김모군(중학교 3학년)은 도적 시간의 자습시간에 소설책을보다가 도덕 선생님에게 '선정적인 만화를 보았다' 이라고 망신과 오해를 당하고 이에 대한 벌로 얼차려 20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상처를 받은 김군은 다음 시간에 혼자서 학교 옥상 5층에서 투신하는 극단적 선택을했습니다, 김군은 자신의 도덕교과서에 유서를 남겼는데 '무시를 받았다' 라고 적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2019년 3월 25일 오전 10시 45분에 발생한 이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해당 중학교의 폐쇄회로CCTV를 보면 김군은 이날 2교시 도덕 시간에 소설책을 보다가 교사에게 이상한 만화를 보았다고 갈등이 생기자 학생은 '성인물이 아니라 여자의 모습이 그려진 삽화가 비주류문화, 서브컬처 소설책' 이라고 말했다가 다시 선생님이 '그러면 수영복 입은 여자 사진은 뭐냐?' 라고 말하자 주변 학생들이 비웃었고 20분 동안 벌까지 받은 피해자 김군은 다음 체육 시간때 운동장으로 나가지 않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했습니다,

포항북부경찰서와 유가족들은 김군이 읽었던 책은 15세 미만 구독 불가의 소설책으로서 장르는 전쟁 판타지이고 전혀 이상한 만화가 아니였으며 김군 아버지는 '선생이 책의 표지라도 보았다면 아들에게 이런 끔찍하고 모욕적인 말을 못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김군은 투신 직전에 자신의 교과서에 '나는 무시 받았다, 내용도 똑바로 안 보고 서브컬처를 무시했다, 학교에서 따돌림받기 좋은 조건으로 만들어서 고맙다, 살기 싫다' 이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경북교육청의 내용을 보면 김군은 1학년 입학 심리상담에서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학생이였으며 관심 학생으로 지정되었다가 2학년때 해제되었고 평소에 도덕 선생님을 좋아했다고합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사소한 일로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우리때는 선생들한테 쳐맞고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시대가 많이 바뀌긴 했네요..


아이가 책을 본 것은 잘못했지만 따로 불러서 혼을 냈다면 이렇게 진행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20분동안 교탁 앞에서 얼차려라니 말이 되는 체벌입니까? 도 넘은 체벌이네요. 그리고 반 친구들이 다 보는 앞에서 훈육을 진행하시면 아이가 느낄 수치심은 어떡하나요. 이 시기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인 만큼 선생님이 하신 말씀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희망을 얻는 시기 입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느낄 상실감과 수치심 상상도 안됩니다 정말. 저 같은 경우도 중학생때 선생님이 주신 상처는 기억하고 있는걸요. 시대가 바뀌면 선생님의 훈육방식도 바뀌어야죠


자살이라니 안타깝긴 하지만.. 학교다닐 때 쌤한테 꾸지람 한번 안듣고 학교생활하는 아이가 몇이나 된다고.. 뭔가 심리상태가 불안정한 아이였겠지요.. 솔직히 혼낸 선생님도 평생 트라우마인거다..애 좀 혼냈기로서니 선생님만 뭐랄것도 아닌 문제.. 근본적인 문제는심리불안정의 원인은 보통 가정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것..


부모 교육 받으면 그중에 아이들에게 하지 말아야하는게 친구 앞에서 망신주기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은 친구에대해서 예민합니다, 혼낼려거든 조용히 불러 혼을 내지, 지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아이들 보는 앞에서 자신의 얘기는 안 듣고 혼 냈으니 아이가 더 상처 받은 것입니다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선생님도 딱하시고, 애기도 부모님들께도 어떤 말씀으로 위로드릴 방법이 없다.

우리도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게되면 그리스챤으로 잘 살아보려고 매일 정신차리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오해받을때는 변명이 될까봐 참아야하고, 좋은 말로 이해를 시키려고

방법을 찾아보지만 그랬다가 만약 상대편에서 싸우려 대들지나 않을까 걱정되고 해서 그럴때마다

나는 그 사람을 위해서 하느님께 기도를 드린다.

그전에 실내수영장이 없던 시절에 여름성경학교라고들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러

물에 갔었는데 중1 남학생이 익사되는 사건이 있었다.

수녀님 한분이 따라 가셨고, 봉사자분들도 따라가셔서 단속을 했는데 그런 슬픈 사고가 발생한것이다.

그학생은 그당시 7대독자였다고 한다.

아무리 잘 단속을 한다고 해도 한사람씩은 따로 움직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귀가하려고 인원파악을 할때 사람하나가 없어진것을 그때서 알게 되었으니 말하면 무슨소용이겠는가?

수녀님께서는 본인이 죄인이라는 생각에 괴로워하고 계실때 그학생 부모님께서 수녀님을 찾아뵙고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기억이 난다.

"수녀님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그렇게 되려니까 그런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오히려 수녀님을 위로해 드렸다고 한다.

부모님께서도 얼마나 기가막히시겠는가?

그런데 그 선생님은 자기의 잘못으로 애기가 목숨을 끊었다는 그 생각에 앞으로 많이 남은

세상을 살면서도 죽은사람처럼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니 더 기가막힐 노릇이다.


"하느님, 나의 아버지!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저희와 모든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위로에 기대게 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