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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이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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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지구에서의

'중동' 지역은 정말이지 난장판이고

말 그대로 '지옥' 입니다,





이라크에서는 isis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판치고있고,


이란현재 미국과 맺었던 핵합의가 파기되면

바로 핵개발한다고 미국한테 덤비고 있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현재는 모르겠지만 전쟁이 있었고,


시리아반군과 정부군으로 나뉜

내전으로 인해 끝을 보기 힘든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지구의 중동 지역은 이렇게 난장판인 걸까요?

그 중에서 이번에 시리아 내전의

이유와 역사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합니다,





시작합니다~!






2007년, 코소보 내전 당시 유럽연합 최고 사령부를 지휘했던

웨슬리 클락 장군이 토크쇼에 나와 몇 가지 증언을 합니다,


바로 9.11 테러 십여일 후에 미국방부를 방문했을때 합참 소속의 자신의 후배에게 

이라크와 전쟁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다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중동 개입 계획을 알게 됬다는 것,


방문 당시 클락 장군이 후배에게 왜냐고 묻자

'모릅니다, 상부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후세인과 알카에다의 연결고리에 대해서 물었을땐,


'그것과 관련된 정보에 관해서는 '새소식' 도 없으며,

그냥 이라크에 쳐들어 가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하는 방법은 잘 모르지만 

우린 뛰어난 군대가 있고 정부들을 박살내고 다닙니다

가지고 있는 도구가 한가지 밖에 없으니

모든 장애물을 한가지 방법으로 밖에 해결 할 수 밖에'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몇 주 후에 클락장군이 다시 국방부를 방문했을때 후배는

이라크-시리아-레바논-리비아-소말리아-수단에서 순서대로 전쟁을 일으키고

 최종 목적지인 이란을 향할 것이라고도 말해줬다고 합니다,


2018년에 현재 위의 국가들은 크든 작든 분쟁/전쟁이 났거나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911 테러의 주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쳐들어간지 2년만에

돌연 '대량살상무기' 를 찾는다는 명목으로 이라크를 침공했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2011년에는 리비아의 무아마르 알 카다피의 독재정권을 축출하는데 성공했고

같은 해에 발발한 시리아 내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중동 '개입' 은 도대체 목적이 무엇이고 언제까지 이어지는 것일까요?





거슬러 올라가서 1973년, 닉슨 대통령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와 비밀 협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에 '석유 달러 재활용(Petrodollar recycling)' 이라고 밝혀진 이 협약은

사우디가 석유를 달러로만 판매 합니다는 내용입니다,


이 협약의 배경엔 1971년에 발표한, 일명 '닉슨 쇼크' 라고 불리는 몇 가지 경제 조치중

금과 달러의 태환을 전면 금지하면서 사실상 금본위제를 폐지 시킨 내용이 가장 영향이 큽니다,


달러를 금으로 바꾸고자하는 수요가 금 보관량을 한참 넘어섰고 

미국은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위의 협약을 맺게 된 것입니다,


중동에서 달러로만 석유를 팔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달러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고 다른 국가의 화폐의 가치는 낮아집니다,


즉, 타국 화폐들의 가치를 희생 시키며 달러의 파워를 키우는 전략으로

브래튼 우즈 체제를 수호하겠다는 것,


그리고 동시에 금과 달러를 분리 시킴으로써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달러를 무한으로 찍어낼 수 있는 권력을 쥐게 됩니다

물론 석유가 계속 사용되는 한에서이긴 하지만 석유의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 석유 달러 시스템에 반기를 든 국가가 있었는데 그건 다름이 아닌.....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그는 2000년 9월 석유를 달러로 판매하는 것을 철회하고 유로로 거래하기 시작합니다

대놓고 미국을 무시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석유달러의 작은 균열은

나중에 큰 문제 될 수 있다고 알고 있던 미국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우연치 않게도 같은해 같은달 2000년 9월,

딕 체이니를 선봉으로 하는 일명 네오콘들로 구성된

'새로운 세기의 미국을 위한 프로젝트(The Project for the New American Century)' 에서 

'미국방의 재건(Rebuilding American Defenses)' 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영향력을 전세계적으로 더 강화하기 위해 

미국방 지출의 엄청난 증대와 함께 더 적극적인 대외 정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진주만' 같은 파국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보고서에서 언급한 목표들을 장기간에 걸쳐 완수해야 할 것이라 명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진주만' 은 1년뒤, 2001년 9월 11일에 일어납니다





감정이 격양된 미국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시작으로

이라크를 침공하여 후세인 정권을 박살내버립니다,


후세인 정권이 없어진 이라크에서 미국은 곧바로 석유 달러를 부활 시키고,

이어서 2005년에 당시 부통령인 딕 체이니는 이란이 핵실험을 하고 있으며,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성명을 발표합니다,


허나 이란에 '개입' 하기 위한 명분을 얻어내기 위한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모사드와 CIA의 조사에 따르면 이란은 핵실험을 한적도 없었고,

실행할 계획도 없다는 것을 발표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란의 핵위협을 언급하며 이란을 적국으로 지정하며 

이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단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 제재의 명분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미국은 이렇게 이란에 집착하고 있었을까요?




(이란에서 유로화 석유 거래소가 3월에 열릴 예정:

미국의 달러 위기가 지평선으로 떠오르다)


이란은 유로가 쓰일 예정인 자체적인 석유 거래소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란을 침공할 명분을 잃자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경제 제재를 가했고 그 목적은 이란 정권 붕괴였습니다,


그러나 이란 경제 제재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러시아가 이란의 뒤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이죠,





(단독, 이란과 러시아의 석유-수출품 교환 협상 진행중)



이란은 러시아와 달러를 통해 거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는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이란이 유로를 사용하며

미국의 경제 헤게모니에 균열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따라하고 싶었던 이가 있었죠.....





'무아마르 알 카다피'



아프리카 합중국의 수장으로 올라서자마자 아프리카의 화폐 통일을 제안합니다,

2009년 3월,

'하나의 아프리카 화폐를 향하여(Towards a Single African Currency)' 

이라는 보고서에도 중앙은행을 금본위제로 운영하면 얻게 되는 장점들이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부터 CIA는 리비아의 무장 세력들을 지원하며 혼란을 부추겼고

달러에 대한 도전장을 내민 카다피의 말년은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리비아 무기들을 제공받고 있었습니다)

(리비아의 카다피에게 보냈습니다는 뜻이 담긴 삼각형 문양이 찍힌

무반동 포탄 상자들이 시리아서 발견되었습니다)



리비아를 정리한 미국은 이제 시리아에서 일어난 내전을 향해 눈길을 돌렸습니다

시리아 내전은 복합적인 원인들에 의해 일어났지만

누가 누구 편인지만은 극명하게 알 수 있는 증거가 포착됩니다,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리비아에서 노획한 무기들을

터키를 통해 시리아 반군에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시리아 반군들이 테러리스트 세력과 연관이 있습니다는 증거가 포착 되었지만

미 정보기관들은 이를 필요악이라 규명하며 방관하기만 합니다,


대표적인 수니파 테러리스트 집단인 알 카에다도 시리아 반군 세력들에게 협조하며

아사드 정권을 붕괴하는데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알 카에다와 협조하던 시리아 반군 세력들은 신경계 마비 물질인 사린을 2회 사용하며

아사드 정권을 모함하고 국제적인 공조를 받으려는 발판으로 삼지만

UN의 Del Ponte 검사와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들의 이 행위를 적발합니다





(UN의 Del Ponte가 말하는

시리아 반군이 사린가스를 사용했습니다는 증거)



이로써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폭격이나 지원 등의 명분을 잃은 미국은 꾸준히

탄압적인 정부를 축출하고 인권을 보호해야된다는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미국의 속내는 전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2009년에 카타르는 시리아와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를 공급할 송유관을 연결 것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시리아의 아사드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2011년에 이라크, 이란과 함께 송유관 건설을 합의하는데

미국의 동맹국들인 카타르와 사우디 아라비아는 여기서 완전 제외 되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터키 그리고 카타르가

시리아 정부의 전복을 위해 힘을 쓰는 이유이기도하며

이 지역분쟁에 미국이 끼어들고 싶어하는 이유는,


1# 만약 이란-이라크-시리아를 잇는 송유관 건설이 됩니다면 

이란은 미국의 동맹국들을 통하지 않고도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 할 수 있기 때문


2# 시리아는 이란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중 하나이고

시리아의 몰락은 자연히 이란을 견제하게 되는 것


3# 시리아와 이란은 상호방위조약이 맺어져있습니다

시리아에서 싸우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란과의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이유들로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주변의 국가들이

시리아에 '개입' 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은행)



기축통화를 지배하는 미국에 맞서

러시아-중국-이란은 이미 경제적 공동체로써

대항하고 있고 그 관계는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이 라이벌 관계는 단순히 경제적인 라이벌이 아니라 더욱더 큰 그림에서 보면

세계의 패권을 두고 싸우는 것이고 시리아 내전은 시작에 불과할 뿐입니다





푸틴이 올해초 현재 배치중인,

그리고 아직 개발중인 모든 방공망을 뚫어버리는

핵추진 크루즈 미사일 등과 같은 신무기들을 발표하며

'그들은 우릴 무시 했으나, 이젠 우리 말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는 라이벌인 미국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지만

기축통화국에 대한 애원이기도 하지만,

제 3차세계대전의 시작이 아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