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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제는 네티즌 댓글까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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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근 3달 동안에 진행됬었던 3번의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서 북한과의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자국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이미지 관리까지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6월 24일에 베이징의 언론에서는 중국 당국이 최근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3차 정상회담이 이뤄진 뒤 김 위원장을 비하하는

'진싼팡(金三반<月+半>-김씨네 3대 뚱보)' 이라는 검색어와 부정적인 기사를

전면 차단한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 댓글까지 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북중간의 세 차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와 악의적인 별명뿐만 아니라 댓글마저 차단하고 있으며

이는 김정은이 그동안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시험 등으로 중국인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이를 희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CCTV)의 경우에는 지난

19~20일에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 보도에는 댓글이 1,000

가까이 작성되었으나 정작 볼 수 있는 것은 2개에 불과했습니다,


볼 수 있었던 고작 2개의 댓글 내용은

'방문을 환영합니다, '3번나 방중한 것은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라는 내용의 댓글로, 우호적인 댓글이였습니다,


그리고 삭제되었던 댓글의 내용들에는

'또 뭘 얻으려고 중국에 왔느냐'

'빈손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이라는 비판적인 댓글이 많았던 것이였습니다,


< 중국의 CCTV(China Central Television) >


중국 당국이 나서 이렇게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기사와 댓글 통제를 시작한 이유는

남북한과 미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북한을 자기편으로 끌여들여

주요 당사국으로 관여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국제관례를 깨고서 북중 정상이

3번이나 만난 것도 이러한 중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도 '진싼팡' 이라는 용어도 볼 수

없었으며 이전에는 진싼팡을 검색하면 관련된 내용이 검색 가능했었다고

합니다, '진싼팡' 은 김정은 위원장을 '뚱보' 로 비하하는 표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중국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은 김정은 위원장을

'3대 뚱보' 로 비하하는 '싼팡' 또는 '진싼팡' 이란 별명으로 불러서

북한 당국은 지난해 수차례 이에 대해 항의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거대한 규모를 가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도 진싼팡이라는 용어 자체가 검색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김정은 위원장의 19~20일 방중 기간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이틀 연속 시주석과 만난 사진과 함께 회동 내용을

1면에 출력하면서 대대적으로 북중 우호 관계를 알리기도 했었습니다,


인민일보 말고도 환구시보(環球時報)의 관영 매체들을 총동원하여

사설에서 북중 우호 관계의 돈독함을 과시하고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론 확대를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년도까지만 해도 북한과 대립했던 중국이

최근에 김정은 위원장의 이미지 관리를 시작한 이유는 중국이

북한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가 크며 시진핑이 김정은과 3번을

만났지만 여전히 중국인들은 김정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