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선글라스 선물 신고 안했다가 벌금 8만원

6월 22일에 캐나다의 총리인 저스틴 트뤼도가 받게된

선물을 신고하지 않아서 100캐나다달러로 한화로

84,000원의 벌금을 납부하게되었다고 합니다,

< 선글라스를 착용한채 비행기에서 내리는 쥐스탱 트뤼토 총리 >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 6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에

방문했었을때에 웨이드 맥클로클런 주 총리에게 PEI 주내 유명 업체가

제작한 선글라스 2개를 선물로 받았으나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이해충돌 및 윤리위원회에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선글라스는 1개당 300캐나다달러짜리로, 공직자 윤리 규정은

공직자가 받은 선물 가격이 200캐나다달러 이상일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명세를 공개하고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윤리위원회는 이날 트뤼도 총리에 대한 벌금 부과

사실을 확인하면서 벌금이 부과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총리실 엘리노 케이터네로 공보관은 성명을 통해

트뤼도 총리의 선글라스 선물 미신고는 단순한 행정 착오였다고 설명하고

'총리는 위원회의 직무를 엄정히 존중하며 앞으로도 그 지침을 따를 것입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선물을 주게된 당사자인 매클로클런 PEI 주 총리는 당시 트뤼도 총리 부부에게

PEI 산 상품을 증정했던 사실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후 트뤼도 총리와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는 오타와와 베트남의

국내외 여러 행사 때 선물 받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

었으며 이를 제작해준 업체들도 이에 크게 만족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