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렌트카 카쉐어링 5년새 5배 급성장

일본에서 차량 구입 및 유지 비용의 부담으로 인해서 젊은 나이대의 인구

들이 '탈자동차' 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일명 '카쉐어링' 이라는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익재단 교통 에코로지 모빌리티 재단에 따르면 일본의 카 쉐어링 서비스의

회원 수는 현재 1,320,000명으로, 5년 전보다 5배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반면 젊은층이 자동차 보유를 꺼리면서 수도권에서 자가용 차량을 보유한

세대의 비율은 2011년 71.2% 에서 작년 64.6% 로 줄어들었습니다,

카 쉐어링 산업이 급성장한 것은 이렇게 젊은층의 자동차 보유 이탈 경향이 강해

졌으며 스마트폰 보급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빌려 쓰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최대 카 쉐어링 서비스 타임즈카플러스를 운영하는 파크24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차량 검색과 예약을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시장 성장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타임즈카플러스의 경우 일정액의 기본요금을 지불하게되면 렌터카보다 차량을

저렴하게 빌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에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이 존재

하는지 확인한 뒤에 바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운영 회사인 파크24는 주차장 업체로,

차량을 일본 전역에 퍼져있는 이 업체의 주차장에서 빌릴 수 있어 편리하다고 합니다,

카 쉐어링의 성공 사례가 나오고 시장이 커지자 그동안 자동차 판매 수요 감소를

걱정하며 고민하고 있었던 자동차 제조업체도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혼다자동차는 작년 11월 카 쉐어링 서비스를 개시했고,

도요타자동차도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어느 대형 자동차 제조사 관계자는 차량을 공유하면 아무래도

판매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걱정이 있긴 있다면서 다만 확대되는

카 쉐어링 시장에 더이상 참가를 지연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 각각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카 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앞으로 자동운전 차량이 보편화하게되면

자동차 판매량의 감소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쓰비시 종합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국내에서 자동차 생산이 만들게

되는 부가가치는 2016년에 7조 엔으로 한화 70조 6000억 원에서 2030년에는

6조 5000억 엔으로 한화 65조 6000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카 쉐어링이나 라이드 쉐어링이라는 승차 공유

산업의 부가가치는 반대로 2조 2000억 엔으로 한화 22조

200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