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시사/교양 방송프로그램에서
현재 대한민국 군병원과 군대 의료체계의 충격적인 실태와
심각한 문제점을 추적하고 조사했습니다, 6월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선 위의 장병들' 편을 통해서
제작진은 군 의료 실태에 관한 충격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나 2016년 3월 24일 강원 춘천에서 순직 >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는 군 생활 중인 아들이 군병원으로 이동 중이라는
행정보급관의 전화를 받게되고 2시간 뒤 가족들은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있는 곳은 군병원이 아닌 인근 대학병원이었습니다,
홍 일병은 겨우 2일만에 사망하여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됩니다,
직접적인 사인은 뇌출혈과 다발성 장기 부전이었습니다,
사망하기 전에 홍 일병은 토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연대 의무대에서 처방받은 약은 두통약과 두드러기약이었습니다,
그렇게 며칠 후에 홍일병은 결국 제데로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게된 것입니다,
당시 의무대에서 홍정기 일병을 진료한 군의관는 피부과와
정신과 전문의였습니다, 당시 진료를 담당했던 의사는
'백혈병 증상은 알고 있지만, 그런 환자를 직접적으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된 진료를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보훈 전문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공했던 분야와 다른 환자를 본 셈입니다,
임상 경험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홍정기 일병은 연대 의무대 진료 이후 일반 의원에서도 진료를 받았습니다,
혈액암 가능성 있어 즉각적인 혈액 내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가 백혈병 확진 판정을 받았을때는 이미 골든 타임이 지난 후였습니다 ,
전문의는 홍 일병이 군 의무대에서 혈액검사만 받았었다면
백혈병 증세를 바로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의무대에는 혈액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가 없었다고 합니다,
해당 의무대에는 청진기 장비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 자식의 죽음에 대해 오열하고 있는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 >
원래 군대에서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복잡한 절자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정들은 보고와 허가의 단계를 거쳐서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추가로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에서는 오진을 받아버리는 바람에
팔꿈치 골절과 인대 파열 진단을 뒤늦게 알게 된 고은섭 씨의 사연도
방송되었습니다, 제작진이 관련 제보를 받자 60여건에 해당하는
오진 및 의료사고의 사례 제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우리나라의 군대 의료시스템의 부실과
문제에 대해서 지적했으며 낙후된 시설과 장비, 턱없이 부족한 의무 인력,
의료진의 비전문성과 무성의에 의한 문제는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아
과거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수 많은 희생자들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말 현재 대한민국의 군대 상황은
'입대할때는 국가의 아들,
다치면 느그 아들'
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에 이찬호 병장이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인해서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군대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서 국가에서
제데로된 치료비 지원조차 해주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찬호 병장 사건이
이슈화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수십만 명이 청원에 동의하자
갑자기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국가유공자로 지정해줍니다...
이게 얼마나 억울하고 어이가 없는 일입니까...
조용할때에는 제데로 대우도 해주지 않다가 갑자기 일이 커지니까
대우를 해준다는 것은 엄연히 잘못된 것이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하루빨리 조치를 취하여 우리 군인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변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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