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l 4강에서 패배하면서 각성한 홍구

멘탈잡는게 가장 중요하다.

너 긴장한거 시청자들한테 다 보인다.

1픽이라는 책임감. 꼭 이겨야한다는 책임감이 너를 더 작아지게만드는것 같다.

너가 지고싶어서 졌겠냐. 이기고싶어서 최선을 다했겠지.

시청자들도 다 안다. 

대부분 너 이기는거 보고싶어서 니방에 들어온건데 지고 그런표정지으니 시청자들은 어떻겠냐

영호도 한마디 해주잖아 

조급해하지말라고 내일 보여주라고.

시합할때 절대 이길수있을까 하는 어중간한생각 하지말고 잡생각 하지마. 너 평소에하던것처럼 해

스타 잘하잖아.

솔직해히자.

홍구야 그래도 잘했어 이런 소리 하지말자.

1승도 못하고 연패를 그렇게 하는데 뭐가 잘했냐.

홍구 못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넘어가자.

그래도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그걸로 된거다.

이번MPL 계기로 더 단단해져서 다음부터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이 모든게 다 경험아니겠는가. 

무조건 감싸려하지마라.

프로리그란 이런거 같다 승부의 짜릿함과 패배의 절망감 하지만 그 속에서 팀을 위해 바라봐주는 사람들을 위해 연습하고 성장하고  프로게이머 스스로 자기발전을 이끌어주는 매개가 된 거 같다. 확실히 스타라는 게임이 고이고 고였지만 프로들의 세계에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또 격려하는 문화가 잘 잡혀있는 것 같다. 오늘 도재욱이 홍구를 격려하는것을 보고 정말 많은 걸 배워간다.... 감스트 팀의 1패가 홍구만의 1패가 아니고 팀의 1패라는것 감독은 스스로 엔트리 미스를 탓하고 모두가 격려하는 모습 진심으로 와다아서 홍구 역시 많이 성장하고 앞으로 좋은 경기력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승리하는 팀과 우승하는 팀 정말 좋지만 이런 감동적이고 따뜻한 프로리그를 볼 수 있는 것 그리고 열심히 노력해서 그들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 그자체에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MPL 결승까지 본방 사수 하겠습니다.. 모든 참가자 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