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설리 노브라 거리 활보에 대한 내 생각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최근 속옷을 착용하지않아 네티즌들과 논란이 있었던 가수, 배우인 설리가 이번에 노브라로 거리를 활보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여 논란이되고 있습니다

노브라는 건강에 좋습니다.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지 못해 혈액순환에 좋지 못하고 여름엔 땀띠 유발까지하죠. 유방암 내력이 있으면 특히나 노브라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이 건강에 좋은 노브라를 우리나라는 문화적 이유로 하지 못합니다. 외국에선 노브라가 그리 이상한 게 아닙니다. 그럼 외국 가서 살란 얘기 꼭 나오는데, 건강에도 좋은 노브라 문화가 이미 외국에서 보편화되어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정착되어선 안 되는 문화인가요? 노출한 것도 아닌데 익숙해지면 이상하지 않을 터인데. 설리가 이런 생각으로 노브라를 고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브라 보편화는 찬성입니다.


그리고 저도 외국에서 학교 다녔지만 유두 튀어나온거 보이게 입고다니는 사람 못봤습니다. 운동하는곳에서도 딱붙는 레깅스 자유롭게 입고다니는 경우는 봣어도 브라탑 입어도 유두는 안보이더라구요. 니플패드 했거나 두꺼운 옷이었겠지요. 편한거 좋지요. 근데 마주치는 사람들이 시선강간 소리 들을까 무서워서 시선을 피해야하는건가요??? 그게 이기적인거지요. 자기만 편하자는건데요.. 나는 니플패드도 불편해서 유두보이더라도 맘대로 입을테지만, 남들은 나 쳐다보지마라. 이게 뭡니까?.. 왜 남의 눈을 불편하게 하는것도 모자라 시선강간 소리로 욕을하죠?


브라를 하던 노브라로 돌아다니던 내 알바 아니지만 나름 공인으로서 인기로 먹고 사는 직업이고 이를 통해 돈을 버는 직업인데 인스타계정도 공개되어 있으면서 저런식으로 올리는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뭐 대중들 비꼬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차라리 지인들끼리 저런 사진 돌려보던지 비공계정 파서 사진 올리면서 나르시즘에 빠지시던지 하는게 낫지요


애초에 가슴은 그냥 지방덩어리일뿐인데 거기에 성적으로 의미 부여하는 사람들이 잘못 아닌가요? 남자가 웃통 까고 젖꼭지 드러내고 다니면 아무신경도 안쓰면서 여자가 그러면 노렸네 어쨌네 시선이가네 하는거 이상하다는 생각 안드나요? 내가 내맘대로 브래지어 안하고 다니겠다는데 왈가왈부 하는게 이상한거 아니냐고요.. 제발 가슴좀 성적대상화 시키지 마세요. 그냥 지방덩어리입니다.. 그까짓거 좀 남자보다 튀어나와있다고 성적으로 보는거 안좋습니다. 설리가 뭘 잘못했나요 진짜!! 자기들이 "가슴" 을 성적으로 생각하니까 욕하는거죠~


눈에 띄어도 시선받는 사람이 불쾌해하면 안 보려고 노력하는 게 시민의식입니다. 우리나라 진짜 한참 멀었습니다. 흑인, 장애인, 노브라 등등 뭐가 일반적이지 않다 싶으면 그냥 뚫어져라 이상하게 쳐다보고 그래놓고 막상 길에서 맞고있는 사람이나 인종차별 당하는 사람보면 눈 마주칠까봐 못본 척 지나가고. 경제만 선진국이고 마인드가 후진국입니다..


본인입장에선 시선강간 이해는 돼요. 노브라도 자유구요. 하지만 노브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브라 상태에서 저렇게 쫄티 잘 안입는데.. 설리씨는 쫄티를 자주 입으시더라구요.. 눈이 안 갈 수가 없습니다. 같은 여자입니다만 시선이 가는건 너무나 당연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