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취소 이유

저번에 예정되어있었던 남북간의

고위급회담이 갑자기 취소되었는데요,

당시에 남북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북한에서

고위급회담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5월 23일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지난 4월 27일에 열린 남북 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을 통해서 본격적인 데탕트 시대가 열렸지만,

북한 종업원들의 기획탈북이 데탕트 시대의

개방을 막고 있다고 의견을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취소해버리고,

남북관계가 갑자기 어색해진 것에는 여러가지

원인들이 존재하지만 아마도 북한 종업원들의

기획탈북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6년 4월에

중국 닝보의 북한 음식점인 류경식당에서

지배인 허강일씨가 종업원 12명을 포함하여

대한민국으로 입국했었습니다,

이러한 집단탈북 기획에 대해서 북한에서는

기획탈북이라며 해당 탈북자들의

송환을 강하게 요구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탈북을 지도한 허강일씨는

지난 22일 미국의 CNN과 인터뷰에서

'총선을 앞두고 국가정보원의 요구로

내가 종업원들에게 거짓말을하여

한국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10일에도 JTBC 방송에 출연하여

2년 전의 집단 탈북이 종업원들의 자발적 의사가 아닌,

국정원과 조작된 '기획탈북'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은 최근에 이들의 송환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지난 23일에는 이들이 납치되었다며

즉각적인 송환을 요구했습니다,

즉, 남북관계 복원과 탈북자의 송환과

어떻게든 연결해보려는 북한의

꼼수가 분명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통일부에서는 해당 탈북자들의

북송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발표했고,

이유는 원래 북한 국적이였던 탈북자들이 현재

한국의 시민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북한에서는 현재 남북이산가족

상봉의 성사 조건으로 해당 탈북자들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

과연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문재인 정부는

탈북자를 북한으로 송환하고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킬지,

아니면 그냥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포기할 것인지,

상황이 어떻게 풀릴지 흥미롭습니다